현송 고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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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 고명산

사주명리란 도(道)이다. 
철학, 과학, 수학등을 총 망라한 것이다.

 지금 까지의 모든 사주명리학은 절대사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수많은 명리학자들이 많은 저서들을 남겼지만 아직도 명쾌하게 써놓은 책은 없다. 

 도란 말이 끊어진 자리 글자로서 세울수 없는 것이 도 라고들 한다. 가령 우리가 아는 지식으로는 인간은 지구의 축소판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인간의 축소판이 사주(개인의 생년월일)이다. 

 천기(天氣)는 사시(四時)요 지형(地形)에는 사방(四方)이다. 인체(人體)는 사지(四肢)다.

 지구는 오대양육대주로 이루어지고 인간은 오장육부로 이루어진다. 천의사상(天의四像)은 일월성신(日月星辰)이요 지의사상(地의四像)은 수화금목이요 人의 사상(四像)은 이목구비(耳目口鼻)다 

 천지도수는 360도요 인체골절은 360골절이다 천기(天氣)는 유기무형(有氣無形)하고 기생형(氣生形)하고 형장기(形藏氣)한다라고 명리학을 공부한 사람이면 아는 사실이다. 과연 우리가 말하는 모든 생명체란 무엇인가 육체 정신이 모든 생명체의 존재다.

 모든 생명체중 인간만이 이성(理性)을 가지고 있다하여 만물의 영장인 것이다. 다시 사주로 들어가보면 일간은 몸(體)이고 월지가 정신이다. 이제까지 사주명리학은 격을 잡고 용신을 잡아도 일간(體)의 희신은 무엇이고 월지격(정신)의 희신이 무엇인지 명쾌하게 밝혀놓은 책은 없다. 

 다행이 신육천선생님께서 써놓으신 천고비전에 체용론에 대해서 많은 도움을 주신 것은 우리 명리학자로서는 천만다행인 것이다. 그런데 이제까지의 상생 상극논리가 과연 절대인가가 문제점이다.

  명리의 단점은 오행은 상생 상극 논리를 말하고 또한 살로는 형살, 충살, 파살로 보는 것이 많다.
예를 들어보면 寅亥는 水生木도 되고 합(合)도 되고 파(破)도 된다. 子 ­ 卯도 마찬가지다. 아직도 모든학자들이 왜 그런지 명쾌한 답은 없다.

 우리가 잘아는 지장간에 대해서 논해보면 寅中에는 戊丙甲이 들어 있다고 믿고 있다. 과연 寅도 甲이나 같은木인데 어떻게 丙戊가 들어있다는  절대주의적 사고를 하면서 지금까지 발전하였단 말인가...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절대가 아니라 상대적이고 유기적인 세계이다. 지장간에서 말하는 寅중에 戊·丙·甲은 상대적으로 쓰고 나가는 원리를 가르쳤을뿐 절대로 들어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12운성은 지장간에서 쓰고 나가는 것을 다시 반증한것에 불과하다.

 예를 들면 丙戊는 寅에서 장생이된다. 
얼마나 정확하고 과학적으로 설명하였단 말인가 과연 감탄사가 절로 나올뿐이다. 이미 명리를 처음 만든 도인이 답을 전해주고 간간이 형 · 충 · 파 · 해 살로서 더욱 난해하게 만들어 놓은 것 같다. 

 그런데 어느 책을 보면 월지, 지장간 당령신을 놓고 격을 잡는다. 과연 이것이 말이 되는가가 문제다. 지장간 자체가 상대적이고 유기적으로 쓰고 나가는 원리를 나타내는 것인데 그것을 절대적으로 날짜를 계산하여 격을 잡는다는 것도 옳으냐가 문제다.

  또한 신강, 신약이 과연 이치에 맞느냐가 문제점이다. 반야심경에서 보면 모든 것은 느는것도 아니고 줄어드는것도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과연 지구는 질량이 늘었다 줄었다 한단말인가. 
명리로서의 큰 관점은 무어라해도 운세와 육친 문제이다. 그럼 과연 운이란 무엇인가?

 운이란 시간과 공간의 연속이다. 그러면 다시 명리로서의 운은 어떻게 보느냐가 문제점이다.

 일반적인 용신위주의 관점으로는 대운보다는 세운이 중요하고 세운보다는 월운이 좋아야 된다고들 한다. 말도 안되는 논리가 아직까지도 통용되니 한심하기 그지없다. 시간과 공간은 엄연히 분리된다. 사간과 공간이 어찌 수평 일직선으로 본단 말인가

 대운은 공간이고 환경이다. 세운은 시간과 기회인 것이다. 대운 + 세운이 바로 운인 것이다.
좀더 세밀히 논하자면 일간(格 )에서 대운 · 일간에서의 세운 월지(정신) 格 에서의 대운 격에서의 세운  대운 + 세운 종합해서 나오는 것이 운인 것이다.

 끝으로 그 동안 나에게 공부한 역학인들은 수없이 많다. 

 부산 제산선생님(박도사)제자 몇 명을 제해놓고는 이 이론을 아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나의 후학들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나의 이론을 공부하고 나서는 마치 본인이 부산 제산선생님 제자인양 활동을 하고 있다
물론 나의 이론을 공부하고 제산선생님 제자라고 하는 것은 기분좋은 일이다.

 그러나 사실을 있는 그대로 자기 자신을 속이는 일을 남에게 전하지 않으면 하는 바람이다.